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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1차관에 방기선… 예산·정책 중요 보직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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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09 16:40:34 수정 : 2022-05-09 16: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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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34회로 공직 입문…코로나19 금융지원 대책 실무 총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9일 발표한 인선을 통해 기획재정부 1차관에 임명된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연합뉴스

9일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내정된 방기선(57)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는 경제가 고비를 맞을 때마다 위기 극복을 뒷받침한 경제 전문가다.

 

기재부에 따르면 신임 방 1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재부 1·2차관실을 포괄하는 업무 경력을 갖췄다.

 

2000년대 기재부 복지예산과장과 국토해양예산과장, 경제예산심의관을 맡는 등 예산 업무를 주로 담당했으나 2017년에는 1차관실 산하 정책조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정책 분야에서도 중요 보직을 거쳤다. 정책조정국장 시절엔 혁신성장본부 팀장을 겸직하면서 규제 개선과 기업 투자 확대, 소상공인 현장 소통 등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 기간 국내 다수의 산업 현장을 방문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2019년 기재부 차관보로 임명된 후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위기 상황에서 ‘마스크 대란’과 200조원 규모 금융지원 대책 등의 실무 대응을 총괄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방향키를 잘 조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화두가 된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안정 대책 수립 과정에서도 역할을 했다.

 

빠른 상황 판단과 탁월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경제 전문가로 안팎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사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방의 의견을 귀담아 듣는 소탈한 성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규제개선, 기업투자 확대, 중소기업과의 현장 소통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역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조직 내 의사 소통을 돕는 가교 구실에 능하며,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신망이 높아 과거 기재부 직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57)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합격(34회) △미국 미주리주립대경제학 박사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국토해양예산과장 △외교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부총영사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경제예산심의관 △정책조정국장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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