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임기개시 상징행사’라는 표현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익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임기개시 상징행사는 행사의 성격이나 내용을 말한다"며 "이런 문구는 행사 기획·진행 문건에 쓰는 것이지 대중에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황교익은 "대중에게는 윤석열 대통령 임기개시 상징행사의 의미를 흥미롭게 드러내는 문구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행사인데 창피할 정도로 촌스럽다"며 "5년간 이런 꼴을 보아야 한다는 게,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국립현충원 참배 후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로 이동한다. 국회 앞마당에서 오전 10시 식전 행사로 시작해 오전 11시 본행사로 이어진다. 식전 행사는 '다시 대한민국!'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취임식 본행사는 개회식 선언-국기에 경례-애국가 제창-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취임 선서-군악대 의장대 행진 및 예포발사-취임사-청와대 개방 선포-축가 공연-이임 대통령 환송-대통령 행진-폐식 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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