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날인 10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안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면접에서 '윤석열 정부 탄생에 감개무량 하겠다'는 윤상현 공관위원장의 말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안 전 위원장은 "사실 아침에 미세먼지 하나 없는 하늘을 한참 쳐다봤다"며 "하늘도 이제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이렇게 맞이해주는 구나, 그리고 옛날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암울했던 시절, 저 나름대로 몸을 던져서 서울시장 선거 승리도 이끌고 (대선) 후보 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까지 이뤄서 오늘이 바로 그 결과가 시작되는 날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안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전날 국민의힘에 추가 후보 접수를 했다.
앞서 분당갑에 출마를 선언했던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 뜻을 접으면서 안 전 위원장의 단수공천이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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