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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김건희와 화기애애’…강성 지지층 “웃음 나오냐”

입력 : 2022-05-11 17:00:49 수정 : 2022-05-11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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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 만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자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서 비난이 나오고 있다.

 

윤 비대위원장은 전날인 10일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윤 대통령 취임 기념 축하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를 마주보고 선 윤 비대위원장이 왼손으로 입을 가린 채 활짝 웃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사후 공개됐다.

 

그러자 11일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윤 위원장 태도를 비난하는 지지자들의 게시글이 쏟아졌다.

 

한 당원은 "비대위는 지방선거 공천 말아먹고 김건희 앞에서 웃음이 나오냐"고 따져물었고, 또다른 당원도 "당원들은 하루하루가 지옥같다고 느끼고 비통해하고 있는데 거기서 밥이 넘어가고 웃음이 나던가"라고 힐난했다.

 

윤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이던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사단의 실 소유주는 부인 김건희씨로 봐야 한다. 항간에 '윤찍김', 윤석열 찍으면 김건희가 대통령 된다는 말도 떠돈다"고 비난했다.

 

또 "종교계뿐 아니라 보수언론에서도 사설·칼럼을 통해 샤머니즘 레이디가 퍼스트 레이디가 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개미투자자 피를 빨아 수억을 착복했다"면서 김 여사에 대한 공격에 앞장선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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