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주최 콘퍼런스 화상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영구 정지에 대해 “도덕적으로 잘못됐고 완전히 바보 같았다”면서 “나는 영구 정지 결정을 뒤집을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머스크 발언에 대해 “우리는 온라인 플랫폼이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면서도 허위정보의 장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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