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로 지난 9∼1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3명을 조사한 결과, 오 시장(49.2%)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38.3%)와 10.9%포인트 격차다. 3위는 정의당 권수정 후보(2.5%)였다.
6·1 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선 응답자의 45.7%가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새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5%로 나타나 백중세를 보였다.
서울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분야로는 부동산(44.3%)이 꼽혔다. 이어 경제(25.1%), 청년(7.7%), 교통(5.8%), 코로나19 대책(5.0%), 교육(4.5%)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5.9%였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