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6231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중 등록을 완료한 후보는 4821명이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완료 후보를 기준으로 한 평균 경쟁률은 1.2대 1이다.
등록 서류를 제출한 후보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경쟁률은 1.5대 1로 올라간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6시까지 접수된 후보는 선관위 의결을 통해 등록이 일괄 완료되며, 이후 접수된 후보는 이튿날인 13일 오후 6시에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각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779명의 광역의원, 2602명의 기초의원 등 총 4132명이 선출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7명도 포함된 수치다.
중간집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39명(2.3대 1)이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가장 많은 6명이 후보로 등록,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광주광역시에서도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첫날 등록 신청을 했다.
등록 완료 후보를 기준으로 보면 기초단체장에는 410명(1.8대 1), 광역의원 1003명(1.3대 1), 광역비례 80명(0.9대 1)이 등록을 완료했다.
기초의원은 2922명(1.1대 1), 기초비례 316명(0.8대 1), 교육감 32명(1.9대 1)이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8명이 등록을 마쳐 경쟁률은 1.6대 1이다.
7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11명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경쟁률은 1.6대 1이다.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지역은 대구 수성을·인천 계양을·경기 성남분당갑·강원 원주갑·충남 보령서천·경남 창원 의창·제주을이다.
분당갑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이, 계양을에는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국민의힘 윤형선 당협위원장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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