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앞두고 영덕군수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7명이 고발당했다.
경북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지난 5~6일 A씨 등 4명은 특정 후보자를 도와달라며 현금 22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또 B씨 등 3명은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당내 경선과 관련된 범죄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는 선거범죄로써 엄중하게 죄책을 묻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금품 수수 과정에 관련된 사람이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예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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