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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경찰차가 앞뒤로…신호 기다리다 잠들어 깨워도 못 일어난 무면허 음주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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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7 16:47:09 수정 : 2022-05-27 17: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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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인스타그램 캡처

 

만취해 도로 위에서 신호 대기 중 잠이 든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더구나 이 운전자는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5일 서울경찰 인스타그램에는 ‘경찰차를 사이에 두고 곤히 잠든 수상한 차량?’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양천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운전자가 자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한 현장에는 하얀색 승용차 1대가 도로 위에 우두커니 멈춰있다.

 

경찰은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이 차량의 앞뒤로 순찰차를 배치했다.

서울경찰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경찰관이 다가가 “하차하라”며 문제의 차량 운전자 A씨를 깨워보지만 깊게 잠이 들었는지 응답하지 않았다.

 

A씨는 이렇게 순찰차 2대 사이에서 계속 잠을 자다 한참 뒤에야 겨우 하차했다.

 

그는 만취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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