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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7191명 … 재택치료 모니터링 2회 → 1회

입력 : 2022-05-31 09:35:00 수정 : 2022-05-31 10: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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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191명 늘어 누적 1810만3638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주 22~28일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약 30% 감소한 1만8448명으로 10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 수는 180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체 병상 가동률은 10.5%까지 낮아졌다. 재택치료자도 최대 200만명대에서 9만명대로 줄었다.

 

정부는 코로나19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 주(6월6일)부터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

 

우선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중 비대면보다는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현재 6446개소)를 지속 확충하고, 대국민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는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한다.

 

다만 확진자 ‘7일 격리의무’가 4주간 연장되기 때문에 24시간 대응·안내 체계는 현재와 같이 유지한다.

 

중대본은 화장시설 재정비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38개 화장로는 개·보수를 추진하고, 화장로 증설이 가능한 시설에는 국비를 지원해 화장시설의 수용력을 높일 방침이다.

 

60개 화장시설에는 안치냉장고와 실내·외 저온안치실을 설치해 안치공간도 추가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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