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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심야약국 16개로 확대… 어디서든 15분 내 접근

입력 : 2022-06-03 01:00:00 수정 : 2022-06-02 1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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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늦은 밤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을 확대한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취지로 반경 3㎞ 내 위치해 15분(자가용 기준)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올 8월까지 검단·청라·연수지역 공공심야약국 신청자를 모집해 3곳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365일, 오후 10시~익일 오전 1시 문 여는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추진했다. 긴급히 의약품을 필요로 하는 때 응급의료기관 방문보다 접근이 편리한 약국을 활용토록 했다. 초기 3개소로 시작해 현재 8개구에 13개소까지 늘어났다.

 

시는 공공심야약국의 이용이 불편한 검단·청라·연수 3개 지역에 추가 설치를 준비 중이다. 희망 운영자(약사)는 관할 약사회를 통해 진행하면 된다. 향후 자치구당 1.8개소(중구 자체 2개소 포함) 규모로 전국 어느 시도와 비교해도 월등한 수준으로 올라서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의 월평균 이용건수는 4909건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시민 만족도 역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568명)의 전원이 ‘만족한다’(매우만족 70.6%, 만족 26.2%. 보통 3.2%)고 긍정적으로 회신했다.

 

시는 강화군과 옹진군에도 운영자가 있는 경우 규모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취약 시간대 시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전담약사의 복약 지도로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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