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의회가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철우, 부의장에 이동협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이날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철우 의원, 부의장에 이동협 의원을 선출했다.
이철우 신임 의장은 1차 투표에서 21명 전체의원의 지지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는 이동협 의원이 1차 투표에서 19명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신임 이철우 의장은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견제와 균형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하고, 의회 전문성 강화 및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포부를 밝혔다.
이동협 신임 부의장은 "의장님 및 상임위원장들과 상호 협력해 주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상임위원회 구성을 협의하고, 오후 4시부터 본회의장에서 제9대 경주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에는 의원선서와 개원사, 주낙영 경주시장의 축사, 집행부 간부공무원 소개가 이어졌다.
경주시의회는 오는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 선거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임위원장 선거는 의장·부의장 선거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제9대 의회부터 의회운영위원회, 시민보건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등 총 4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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