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막을 올린 부산국제모터쇼가 지난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람객들을 관심을 끌면서 참여 업체들의 전시효과가 한층 높아졌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완성차 업계의 대규모 불참으로 김 빠진 행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아이오닉 신차 공개와 에어택시 체험행사 등을 통해 부산모터쇼의 명성을 잇고 있다.
이에 차에 관심 있는 마니아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 함께 늘어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해 모터쇼 참여 업체들의 경쟁이 줄면서 오히려 관심이 집중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이번 모토쇼에 참여한 BMW의 경우 다른 해외 업체들이 참여하지 않는 틈을 타서 더욱 국내 시장에 공을 들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22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모터쇼의 공식부대행사인 오토매뉴팩(자동차소재부품장비 및 용품서비스전)에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체)분야인 수소.전기차, 드론, 로봇, UAM(도심항공이동체), 퍼스널 모빌리티 등에 적용할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업체가 참여해 볼거리 뿐 아니라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전기차 스타트업과 태국 등 조립 완성차를 비롯해 OEM 및 애프터마켓 바이어 다수가 국내기업들과의 상담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참여 기업들의 설렘도 커지고 있다. 부산에서 진행되는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가 자동차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에 어떤 효과를 몰고 올지 기대된다.
우려와 달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 쏠리는 가운데 올해 부산모터쇼 참여 업체들의 성과는 향후 지속 가능한 모터쇼의 방향도 함께 제시할 전망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