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사진)가 과거 레이싱 모델 시절을 떠올리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Oh!윤아’에는 ‘배우 오윤아의 리즈 시절 이상형 월드컵! 레이싱 걸 때부터 연애시대, 올드미스다이어리까지! 비하인드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지난 8일 올라왔다.
영상에서 오윤아는 리즈 이상형 월드컵을 진행하며 체크무늬 크롭탑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레이싱 모델 시절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오윤아는 “나는 저 사진이 그렇게 많은 남성분들의 바탕화면에 깔린 줄 몰랐다”며 “되게 쇼킹했다. 그래서 ‘왜 내 사진을 저렇게 바탕화면에 깔아놨지?’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유독 저 사진을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라며 “당시에는 자랑하는 문화가 없어서 뭔가를 자랑하면 ‘쟤 뭐야 잘난 척해’ 그런 느낌도 있었고, 노출이 많이 된 옷을 입은 탓에 부끄럽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때 저 머리도 왜 저렇게 ‘거지 커트’가 됐냐면 헤어 모델을 하러 갔는데 머리를 말도 안되게 잘라놓은 것”이라며 “그래서 머리를 다시 다 자른 거다. 너무 화가 나가지고”라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해당 사진이 자신의 20대 초반이라고 말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저 때가 제일 저한테는 좋았던 것 같다. 너무 자유로웠다. 모든 게”라고 지나간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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