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판매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진도군은 진도군 친환경농업협회,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지역농산물 직거래 유통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진도군 친환경농업협회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각 협회의 대표와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25개 자치구에 1824개소 8만여명의 아동이 속해 있는 전국에서 가장 큰 어린이집연합회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가 많은 곳이다.
진도군 친환경농업협회는 △관내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100% 공급 △계약재배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확보 △공급 품목 확대를 위해 계절별 생산농가와 협력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어린이집이 요청하는 규격과 시간에 맞춘 납품을 목표로 진도아리랑몰과 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제공, 아동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관내 생산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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