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잡이·떡메치기 등 풍성
경북 성주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메뚜기축제’가 손님을 맞는다. 5년 만의 대면 축제는 위축됐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성주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취소 또는 축소한 ‘2022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를 10월15일부터 이틀간 대면 행사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뚝메뚝 메뚜기와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수륜면 어울림마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가을운동회를 테마로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메뚜기잡이와 고구마·땅콩 캐기, 새우·미꾸라지잡이, 떡메치기 등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쌀과 사과, 한우 등 친환경 농식품 판매와 시식회도 준비했다. 군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축제로 어른에게는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아이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가 즐거운 가을날 추억 쌓기의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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