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돕는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 청소년들을 후원하는 신세계의 희망장학금 지급 규모는 지난 26년간 10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후원금은 그간 중소기업 이하 협력회사와 인근 소상공인, 난치병 청소년,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지역 인재들에게 지원됐다. 저소득 취약 계층, 전통시장 상인회 자녀 등 효행과 선행으로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이 수혜 대상이다. 미혼모·아동·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역 보육원을 선정해 장학금, 교복, 교육용 PC도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업체 자녀들도 선발대상에 포함됐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대구신세계, 센텀시티점, 광주신세계, 김해점, 마산점, 대전신세계 Art&Science 등에서 지역 청소년들에게 희망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신세계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돕는 것은 물론 인재들을 위한 인큐베이터 역할까지 도맡아 오고 있다. 2012년부터 후원 협약을 맺은 시각장애인 연주단 한빛예술단을 비롯해 30여개의 문화예술 단체에 100억원이 넘는 지원을 해왔다.
지난해 12월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신세계 임직원들이 모은 6000여권의 도서와 함께 신세계 스마트 스터디룸 ‘도솔 청소년 문화의 집’을 대전시 서구에 선보였다. 대전신세계는 올 하반기 대전시 동구에 스마트 스터디룸 2호점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작가들을 지원하고 협업 전시 등을 통해 판로를 열어주는 상생 플랫폼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광주신세계미술제’ 등이 대표적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