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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유적지’ 경주 통일전, 관광 명소로 탈바꿈

입력 : 2022-10-04 01:00:00 수정 : 2022-10-03 1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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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인 경주 통일전을 관광자원과 연계해 명소로 만든다.

 

도는 내년부터 경주시로부터 통일전 운영 관리권을 넘겨받는다고 3일 밝혔다.통일전은 신라 삼국통일 유적지 조성계획에 따라 1977년에 조성돼 1987년부터 경주시가 도에서 관리권을 받아 36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초기에는 국가 차원의 홍보로 관람객이 많았지만 현재는 관심과 활용이 예전의 명성을 잇지 못하고 있다.

 

경주 통일전. 경북도 제공

앞으로 도는 단순 관람만으로는 통일전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장기적 발전계획 마련에 나선다. 통일전은 자연경관과 조경 정원, 화랑정, 연못 등을 갖춰 관람객이 휴식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인 만큼 경주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객이 찾도록 한다.

 

실제로 통일전 인근에는 경북산림환경연구소와 조성이 끝나가는 지방정원, 화랑교육원. 은행나무길, 남산 등이 있다. 통일전 앞 은행나무길은 직선으로 1㎞가량 뻗어있어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호국정신은 나라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사 발전을 이끌어 온 원동력이었다”며 “통일전에 깃든 삼국통일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 대통합의 성지, 전 국민이 찾는 호국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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