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가상공간에서 창립 83돌 기념 이벤트
DL이앤씨는 자사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고, 다양한 구성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가상공간을 마련해 창립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창립 83주년을 맞은 DL이앤씨는 1939년 10월 ‘부림상회’라는 건설 자재 판매 회사로 시작해 1947년 ‘대림산업’으로 회사명을 바꿔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며 DL이앤씨로 사명을 변경했다. DL이앤씨는 본사 사옥을 비롯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잠실 종합운동장 등과 같은 DL 랜드마크로 메타버스 ‘DL 시티’(이미지)를 구축했다. 임직원들은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공간을 누비며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회사와 관련한 OX 퀴즈와 가상현실(VR) 입주 서비스 ‘디뷰(D.VIEW)’를 체험하며 숨은 선물을 찾는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롯데건설, 주거시설 운영에 증강현실 기술 도입
롯데건설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사진)을 개발해 주거시설 운영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기존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 중 사우나 시설은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장비 가동이 필요하고, 다른 기계 장비에 비해 조작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이로 인해 종종 운영 미숙으로 시설이 중지되고 폐쇄되는 등 입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R 기술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구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앱을 실행하면, 화면에 증강된 형태의 기계실 패널, 사우나 시설과 함께 상세한 설명과 조작 방법, 순서 등이 표시된다. 이를 활용하면 관리자가 기계실 패널 조작과 온도 조절, 실시간 상태 점검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현대건설, 원전 해체 부지 복원 상용화 기술 확보
현대건설은 자사가 개발한 원자력발전소 해체 부지 복원 기술이 최근 환경부 녹색인증을 받는 등 상용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입자 크기별로 구분한 후 염화칼륨(KCl) 용액으로 세척해 토양에 붙은 세슘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방사성 오염 토양 복원 분야에서 환경부 녹색인증을 획득한 것은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원전 해체 부지에 존재할 가능성이 큰 방사성 핵종인 세슘 제거를 위해 염화칼륨을 세척 공정수로 사용했다. 해당 기술의 성능평가를 위해 현대건설은 원전 해체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실증 설비를 이용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시험 결과, 시간당 900㎏ 이상의 방사성 오염 토양에서 90% 수준의 세슘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면서 원전 해체 시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GS건설, 소외 문화예술인 지원 ‘커넥트 콘서트’ 진행
GS건설은 13일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소외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 ‘커넥트 콘서트(Connect Concert)’(포스터)를 진행했다. 정오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모두 18개의 아티스트 팀이 공연에 참가했다. GS건설은 이번 행사에서 공간과 공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했다. 커넥트는 GS건설과 문화예술인, 관객을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의 사회공헌사업이다. GS건설은 올해 6월 본사 사옥 그랑서울에서 열린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 공연, 7월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강촌에서 진행된 아동극 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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