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전 분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온 점이 인정되고 명품 도시임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는 평이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최의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수준을 살펴보고 시상하는 국내 권위의 상이다. 전날 서울 종로구 구민회관에서 이원재 국토부 제1차관과 부천시 손임성 부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패 전달식이 있었다.
시는 △보행환경 개선 등 범죄 예방 △미래 신산업 및 제조기업산업 육성 △생태하천사업 등 저영향 개발 △토지 이용관리 △주민참여활성화 등 여러 정책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도시경제·환경 부문에서 응모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난 8월부터 도시의 사회·경제·환경 및 지원체계 4개 부문 89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면과 2차 현장 평가를 각각 진행했다. 이후 최종 14개 우수 지자체의 명단을 골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동안 신산업 유치, 미래 먹거리 발굴, 도시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했다”며 “내년 시승격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거둔 결실로 주거·산업·환경․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활력있는 자족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