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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4배 ‘스마트 도시’ 건설 [빈 살만 방한]

입력 : 2022-11-17 20:52:38 수정 : 2022-11-17 2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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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네옴시티’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로만 가동
로봇이 물류·보안 등 담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AP연합뉴스

네옴시티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2016년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발표한 초대형 신도시 사업이자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다. 사업비 5000억달러(약 670조원)를 들여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크기(2만6500㎢)의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친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로봇이 물류와 보안 등을 담당하는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 네옴시티는 길이 170㎞에 달하는 자급자족형 직선 도시 ‘더 라인’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대규모 친환경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로 구성된다. 그린수소·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로만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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