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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훈, ‘기러기 아빠’ 근황...“3년째 가족 못 만나, 식탁서 밥 먹다 울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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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2-05 16:31:16 수정 : 2022-12-05 16: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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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프리한 닥터M'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안정훈이 기러기 아빠가 된 근황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3년 째 가족을 만나지 못했다고 알렸다.

 

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안정훈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안정훈은 자택 거실에서 TV를 틀어둔 채 소파에서 잠이 들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애들이 중국에서 유학 중이다. 아내도 보호자로 따라갔다”며 “저는 기러기 아빠인데, 코로나19 때문에 3년 동안 만나지 못하고 통화만 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정훈은 “거실이 제 침실”이라며 “원래 방에서 잤는데 식구들이 없으니까 무서워서 잠이 안 온다. TV 틀어놓고 소파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고 있다. 식탁은 넓은데 혼자 밥 먹으니까 눈물이 막 떨어진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이 너무 보고 싶다. 중학교 2학년인 막내는 저보다 키가 더 커졌다고 한다”며 ”사진에서는 어린아이였는데 3년 사이에 키가 175cm가 넘었다더라. 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부모의 기쁨이자 행복인데, 그걸 못 봐서 아쉽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안정훈은 “중국 하늘 문이 열려야 한다. 예전에는 입국하면 30일 격리 조치였다”며 “저는 일 때문에 다시 나와야 하는데 (30일은 길다) 지금도 열흘 정도 격리하는 것 같다. 방송에 나오니까 지금 가기는 힘들 것 같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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