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안영미가 임신 중에도 거침없는 ‘19금’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셀럽파이브’에는 ‘몰래 자유ㅣ하는 법? 격렬한 남자 신음소리? 영미의 아찔한 19금 고민 해결 (절대 혼자 보시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안영미는 “제가 성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살짝 이야기하겠다”라며 구독자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영미는 ‘혈기왕성한 30대 남자다. 남자 소리가 많이 깨나’라는 고민에 “남 얘기 같지가 않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이어 “남편이 외국 생활을 했었고, '외국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외국 영상처럼 소리를 냈는데 남편은 거슬렸나 보다. 사귄 지 2년 뒤에 ‘자기 신음 소리 가식적이에요’라고 하더라”고 당시 남편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알았다. 우리가 보는 영상은 과장되어 있다. 은근한 소리가 더 좋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성욕 없는 연하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에는 “답 없다. 헤어져야 한다”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면서 “연하면 파이팅 넘치겠다는 생각 하나로 만나셨는데 이러면 진짜 안 맞는 거다. 이런 사람들은 생각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쓰는 거다. 시간이 아까우니 다른 사람을 만나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라디오 게스트와 청취자로 인연을 맺은 비연예인과 열애 5년 만에 결혼했고, 지난 1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는 남편과 장거리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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