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원 10여명 콘퍼런스 참석
정부·국제기구·시민 역할 논의도
청심국제중고 소속 피스디자이너 동아리 학생들이 8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전문가 브리핑 : 인권,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기후변화’ 콘퍼런스에서 교육격차와 자원순환 등에 대해 발표했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은 스위스 등에서 청심 피스디자이너 유엔캠프를 7일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심국제중고 소속 피스디자이너 동아리 학생을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캠프에서 참여 학생 10여명은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탐방하고 1년간 활동한 성과를 이번 콘퍼런스에서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천주평화연합(UPF)과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본부(WFWPI)가 주관하고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제네바 국제연구대학원생 등 40명이 참석했다.
김유진 외 학생 6명은 글로벌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빚어진 교육격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자연순환 및 교육격차 해소 프로젝트 실행과정과 성과, 한계 등을 소개했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사회 역할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에 등록된 YSP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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