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군민의 고통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으로 군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안군의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번이 4번째다. 2020년 6월 군민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과 2021년 10월에는 각각 10만원의 지원금을 모든 군민에게 줬다.
이번 지원금은 오는 20일부터 무기명 선불카드를 통해 지급한다. 대상은 전체 군민 2만4699명이다. 선불카드는 공무원과 마을 이장이 주민들을 찾아가 직접 지급하며, 미수령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로 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지급 첫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00일간이며, 분실 시 농협이나 전북은행에서 재발급받으면 된다.
진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