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 정보 유출 사실 무근…강력한 법적 조치 취할 것”

쿠팡이 최근 수십만 건에 대한 고객 정보가 해킹됐다는 논란에 대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쿠팡은 21일 자사 뉴스룸에 “한 언론사가 쿠팡이 해킹 당해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주장하지만, 당사는 수차례 조사를 통해 그런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쿠팡은 허위 주장을 하는 해당 언론사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한 해커를 통해 46만건의 쿠팡 고객 정보가 유출됐으며 쿠팡 측에 책임이 있다고 보도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고도 일정 기간 신고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쿠팡측은 “쿠팡의 서버와 네트워크는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쿠팡은 지금까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적도 없고 어떠한 고객 정보도 유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쿠팡은 최고 수준의 엄격한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법상 신고 요건을 항상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