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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 개최

입력 : 2023-03-31 15:34:43 수정 : 2023-03-31 15: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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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은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의 ‘혈액투석 환자의 빈혈 발생 예측하는 AI 기반 조혈제 처방 서비스 개발’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셋은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인공지능에게 학습시킬 고품질의 데이터를 모아서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왼쪽)이 의료분야 AI 분석용 데이터셋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이한비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한비 교수는 “혈액투석 환자에서의 투석 중 저혈압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한 경험이 있어 CMCnU CDW를 활용하면서 보다 용이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공모전을 통해 투석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알고리즘 연구를 발전시켜 혈액투석환자 치료를 향상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2월 28일까지 이뤄졌다. 서울성모병원 14팀, 여의도성모병원 6팀, 의정부성모병원 1팀, 부천성모병원 2팀, 은평성모병원 8팀, 인천성모병원 5팀, 성빈센트병원 3팀, 대전성모병원 4팀, 성의교정 1팀, 진흥원 1팀 등 총 45팀이 참가했다. 심사는 타당성(분석 아이디어 및 데이터셋 타당성), 파급성(발전 가능성, 유사 분야 확장 가능성), 완성도(분석 아이디어 및 데이터셋 완성도), 실현성(사업화 가능성, 기대효과에 대한 판단) 등을 고려했다. 

 

김대진 정보융합진흥원장은 “AI는 의료업계에서도 유망한 분야로서 공모전을 개최하면서 기대했던 만큼 산하 기관들의 열띤 호응과 적극적인 참가로 CMC의 미래가 매우 밝게 느껴졌다”며 “진흥원에서는 연구, 분석, SW 융합 활용으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CMC 내 데이터 활용 연구에 대한 참여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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