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억 지원… 30일 업무 협약
서울 금천구는 금천문화재단과 광명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문화사업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 선정된 세 기관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사업을 펼친다.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無舞Move) 사업은 세 기관이 위치한 서울 금천구·경기 광명시·경기 안양시를 모두 지나는 안양천에서 시민 누구나 춤추고 문화로 활력이 넘치는 다채로운 움직임을 만든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첫 행사로 30일 안양천 지류의 시작인 안양천 쌍개울 문화광장에서 3개 문화재단 업무 협약식과 함께 공연이 열린다. 이후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맞춰 △안양천 리서치(6월) △도시 포럼(8월) △안양천 무무(舞舞)퍼레이드(10월)를 추진한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안양천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문화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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