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먹태깡’이 높은 인기에 품귀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롯데웰푸드가 그에 맞불을 놓을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출시한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다음달 전국 편의점·대형마트 등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 용량·가격은 60g 1봉지당 1360원(마트), 1700원(편의점)으로 농심 먹태깡과 같다. 맛은 담백한 노가리에 매콤 고소한 청양마요맛을 더한 게 특징이다.
요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사이에서 ‘가벼운 안줏거리’로 과자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농심 먹태깡과 유사한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심이 지난 6월26일 출시한 먹태깡은 두 달도 안 돼 누적판매량이 300만봉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오픈마켓에는 정가(1700원)의 최대 10배 수준 가격에 먹태깡이 판매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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