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 비건 관심 갖게 된 이유는?...“환경오염 심각성 느껴”

가수 전효성(오른쪽)과 방송인 줄리안.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 캡처

가수 전효성이 비건(채식)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에서는 ‘GRWM를 곁들인 이태원 브이로그, with 하나, 줄리안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시크릿 전 멤버인 하나와 함께 방송인 줄리안과 비건 음식점에서 만난 전효성의 하루가 담겼다.

하나가 “두 사람은 어떻게 알게됐냐”고 묻자, 줄리안은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고 제가 다녀왔던 곳을 겹치게 다녀오기도 했다. 이 사람이 진짜 환경에 관심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친해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전효성은 “비슷한 시기에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느낀 거 같다. 2020년도에 비가 한 달 이상동안 내내 왔던 적이 있는데, 라디오 방송 때문에 혼자 출퇴근을 하게 되며 확 와 닿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부터 하긴 해야 하는데 생각했는데, 마음먹고 해야겠다 싶었다. 무조건 텀블러를 쓰고 수세미도 천연 수세미로 바꾸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있다”라고 현재 본인이 실천하고 있는 환경운동을 언급했다.

시크릿 출신 하나(왼쪽)와 전효성. 유튜브 채널 ‘전효성 JHS’

전효성은 비건에 관심을 두는 것에 대해 “나이를 먹다 보니 샐러드가 더 좋아진다. 비건 레시피 책도 사고 소를 키우는 데 환경오염이 많이 된다고 해서 ‘다른 건 몰라도 소는 줄여야겠다’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줄리안은 고개를 끄덕이며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먹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고기를 피하기 너무 힘든데,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