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합천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위한 유형별 체계적 서비스 제공, 보훈가족에 대한 명예 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맞춤형 사업, 군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을 위한 자활 사업 등을 추진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군민만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경남 최초로 ‘추모 헌시 공모전’을 실시했다.
선정된 작품은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시 활용됐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호국보훈의 달 위문금(연 1회 5만원)을 신설하고, 참전명예수당은 기존 군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독립유공자 유족예우수당은 기존 군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그 외 배우자수당(5만원), 보훈예우수당(5만원), 사망위로금(5만원), 생일축하금(5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 상이군경회 등 9개 보훈단체 활성화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쟁과 평화의 실상을 체험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한 안보교육(전적지 순례), 유족회의 나라사랑 정신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호국원 지킴이 봉사활동 지원 등 보훈단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기념행사, 보훈가족 위안행사,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등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보훈문화 행사를 개최해 호국보훈 정신 계승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원자폭탄 피해자의 생활안정 및 복지향상을 위해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에게 요양생활수당을 월 5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평화운동 양성과 원자폭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실상을 알리기 위해 합천원폭자료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폭피해자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기 위해 매년 원폭피해자 복지증진대회, 원폭희생자 추모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능력 배양을 위해 자활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시장 진입형 및 사회서비스형 자활사업단(청소사업, 이동빨래방사업, 재활용사업, 카페사업 등 8개 사업) 운영으로 근로 가능한 사회적 약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등 역량 강화를 통해 자활의 힘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합천지역자활센터를 군비 100%로 신축해 지역자활센터 종사자와 자활근로참여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 7월부터 기존 4개 권역(합천읍, 야로면, 초계면, 삼가면)에서 운영 중이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서비스 연계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등 인적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보건복지부 긴급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및 협약사업 추진, 이웃돕기 성금모금을 통한 지정기탁금 및 물품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지원 사업 연계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군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최저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생계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신청인의 재산과 소득을 조사한 후 선정기준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 생계급여 지급대상자로 결정된다.
가구별 선정기준액에서 대상자의 소득인정액을 뺀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4인 기준 162만290원으로 지급액은 전년 대비 5.4% 인상됐다.
또 군민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합천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노인 중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보험료와 장기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노후한 주거환경 등으로 인해 화재위험에 노출되어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에는 화재안심보험에 가입해 재산보호 및 안전한 생활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앞으로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지원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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