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주요 4개 사립대학 학생들이 동아대 주관으로 연합 취업캠프를 열고, 취업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는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2023학년도 영·호남 4개 대학 연합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진행된 취업캠프엔 동아대와 영남대, 원광대, 조선대에서 각 20명씩 총 8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1998년 상호 교류협정을 맺은 이들 4개 대학은 2007년부터 연합 취업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취업캠프는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 6년 만에 재개돼 의미를 더했다.
취업캠프에선 최근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챗GPT(대화 전문 인공지능 채팅 로봇)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미래 유망 산업과 직종 특강, 각 대학 출신 최근 입사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또 이들 대학 직원들은 대학별 우수 취업 지원 사례를 발표하고, 지역별·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취업지원 방법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응수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영·호남 연합 취업캠프는 4개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라며 “참가 대학 간 선의의 경쟁과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