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하키미, 마르퀴뇨스 등 기존 스타들도 대거 포함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22)이 ‘별들의 무대’로 평가받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선다.
PSG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UCL에 나설 선수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서 이강인은 주장 마르퀴뇨스(29·브라질)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 아치라프 하키미(25·모로코) 등 기존 스타들과 더불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과 함께 올 여름 PSG에 합류한 마르코 아센시오(27·스페인), 우스만 뎀벨레(26·프랑스) 등도 선발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 소속이던 지난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UCL에 출격하게 됐다.
당시 이강인은 조별리그 5경기에 출전해 첼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약스(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릴(프랑스 리그앙) 등을 상대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 첫 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으나 2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해 현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다행히 최근에는 간단한 훈련을 소화중이다.
한편 이번 시즌 PSG는 UCL 조별리그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분데스리가), AC 밀란(이탈리아 세리에 A), 뉴캐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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