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장기를 기증한 아버지 뜻을 이어받아 ‘생명의소리 합창단’에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기증자 유가족 상담 역할을 해온 박유나(15)양 등 개인 35명과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등 기관 4곳이 ‘2023년 장기 등 기증 유공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6회 생명나눔 주간’(11∼17일) 기념식을 갖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35명과 4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개인 수상자는 박양 외에 신미숙(58) 강원 원주시보건소 지방보건주사와 전소영(39) 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책임간호사, 민중인(60) ‘생명을 나누는 사람들’ 목사 등이고, 수상 기관은 상당보건소 외 부산시, 전남대병원, 주식회사 삼부이다.
한편 지난해 한 해 동안 13만4536명이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를 기증하겠다고 등록해 지금까지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자는 270만7620명이 됐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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