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43)이 미스코리아에 출전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서는 '미국에서 홍진경 만난 손태영'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영은 맨해튼에 온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을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운전했다. 손태영은 "남편이랑 이 다리를 건널 때 걱정했다. 이 많은 화물차들을 견딜 수 있을까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홍진경과의 인연을 이야기했다. 손태영은 "직접적으로 알지 못했다. 근데 룩희가 유치원에 다닐 때 앞에 카페가 있었는데 나는 그 카페에서 수다떨 때 진경언니가 그 카페에서 영어수업을 받았다. 오다가다 인사하고 남편이랑 진경언니 나오는 예능을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손태영에게 "미스코리아에 왜 나가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손태영은 "그 전 해에 언니가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다. 그래서 내가 언니따라 미용실에 구경갔다. 그때 미용실 원장님이 '내년에는 동생도 나가자'고 하더라. 나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진짜로 엄마에게 '이제 하자고 동생'이라고 했다. 그냥 나는 얼떨결에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릴 때도 나는 왈가닥 스타일이었다. 톰보이 스타일이었다"며 "내가 안 나간다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엄마인가 아빠인가가 '내가 갖고 싶은 걸 사주겠다'고 하시더라. 거기에 속아서 '할게'라고 했는데, 그게 이렇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인생이 바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태영은 2000년 미스코리아 미(美) 출신의 배우다. 2008년 배우 권상우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자녀들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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