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의 역사와 유산 한 눈에... 스포츠스타 유물도
국회에서 서울올림픽 기념하는 특별전시에서 마스코트 ‘호돌이’의 제작 40주년 기념 작품이 공개된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안정환 선수의 유니폼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의 주역 김동현 선수의 헬멧도 전시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송파을)이 국민체육진흥공단·국립스포츠박물관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 특별전시’가 9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5일 동안 진행된다.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이 하계올림픽, 월드컵,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세계 4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개최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체육의 역사와 유산을 조명한다.
서울올림픽의 마스코트로 유명한 호돌이는 1983년 서울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을 대비한 마스코트 공모전에 김현 디자이너가 그린 호랑이 그림이 당선되면서 확정됐다. 이번 전시에는 서울올림픽의 성화 점화자 손미정,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 탁구 금메달리스트 양영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광선 선수 등의 인터뷰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또 2002년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유물들도 함께 전시돼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발걸음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배 의원실은 설명했다.
배 의원은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뿌리와 성취,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공유하며, 다가오는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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