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정호연, 이동휘 모자 몰래 선물”...이동휘 “보따리 채 가져가”

유튜브 채널 ‘뜬뜬’ 웹예능 ‘핑계고’ 캡처

배우 정호연과 이동휘가 8년째 이상 없는 애정전선을 드러냈다.

23일 유튜브 채널 ‘뜬뜬’ 웹예능 ‘핑계고’에서는 배우 강하늘과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재석은 대화 중 이동휘에게 그의 여자친구 정호연과 함께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동휘와 정호연은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유재석은 “장난치려고 호연이한테 모자 하나만 달라고 했는데, 호연이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며칠이 지나고 농담 삼아 한 말이라 신경도 안썼는데, 호연이가 ‘모자를 하나 사러 갈까 한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시냐’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놀라서 ‘사달라고 한 게 아니다. 그럴 거면 동휘 모자 많으니까 그거 하나 갖다 달라’라고 했다. 알겠다고 하더니 진짜로 모자를 갖다줬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뜬뜬’ 웹예능 ‘핑계고’ 캡처

이를 듣던 이동휘는 “어쩐지. 얼마 전에 와서 모자를 5~6개를 가져갔다. 한 보따리를 싸가더라. 자기 모자도 많은데 되게 어색하게 말하면서 가져가더라. 그게 재석이 형 주는거였나. 차라리 나한테 얘기를 하지”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이동휘와 곧 유튜브를 하는데 잘됐다 싶었다. 그래서 오늘 모자를 쓰고 오려고 했는데, 그걸 식탁에 올려두고 그냥 나왔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