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꺼졌다.
27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0시 43분 강원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닭 1만7000마리가 불에 타 죽고 양계장 2동 400평과 내부 컨베이어벨트 시설이 모두 전소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부동산 2억 원, 동산 1억5000만 원 등 총 3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양계장 건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인원 41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21분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릉=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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