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의 한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7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4분쯤 목포시 한 사우나 내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은 70대 남성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발견 전후 탕 안에는 A씨만 홀로 있었으며 의식을 잃은 직후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별다른 외상이나 외부 침입 흔적 역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A씨의 지병 유무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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