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2023 행복한 음악회, 함께!Ⅱ’를 선보인다. 장애인 연주자들과 서울시향 단원들이 호흡을 맞춘 음악회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장애인 참가자들은 서울시향 단원들의 개인 지도와 다양한 편성의 합주 연습을 통해 공연장에 선다. 2017년부터 아홉 차례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박준형·김채움·권현태·박형준·최윤정(바이올린), 류종원·장유진(비올라), 이정현·박유림(첼로), 강송강(플루트), 홍린경(트럼펫), 안용주(하프), 백인준(타악기) 총 13명의 연주자가 함께한다. 지휘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맡았다.
●… 서울 예술의전당은 오는 19일 콘서트홀에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수석 객원 지휘자인 최수열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임선혜, 호르니스트 김홍박이 협연자로 나선다. 1부에서는 1943년 호른 연주가 데니스 브레인을 위해 작곡된 브리튼의 ‘테너, 호른 그리고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준다. 특별히 임선혜가 투명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테너 부분을 맡는다.
25일에는 오랜 기간 음악적 우정을 다져 온 첼리스트 양성원과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가 함께 하는 ‘양성원 & 엔리코 파체 듀오 콘서트’가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선 슈만의 ‘5개의 민요풍 소품’, 멘델스존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야나체크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동화’, R. 슈트라우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들려준다.
●…국립합창단이 오는 20일 로시니의 걸작 오페라 중 하나인 ‘스타바트 마테르’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한다. 화려한 창법의 ‘벨칸토’ 양식을 바탕으로 극적인 색채와 우아하고 장엄한 선율, 대규모 합창과 풍부한 관현악 연주가 어우러진다.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이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박미자·이정아, 테너 김효종, 바리톤 최종우 등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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