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 방학파출소가 도봉산 등산로 자율순찰대를 출범했다.
방학파출소는 13일 자율순찰대 위촉 및 발대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율순찰대원은 관내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청소년 육성회 등 15명으로 편성됐다.
순찰대원들은 세 가지로 코스를 나눠 등산로를 순찰한다. 순찰 지역은 인근 주거지부터 도봉산 둘레길 일부 구간까지 아우른다. 등산로 중 범죄 취약지를 중심으로 위험요소나 거동 불심자 등을 발견하면 112와 자율순찰대 단체대화방에 신고하고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채중석 방학파출소장은 “도봉산 등산로 순찰을 강화해 등산객 등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공동체 치안 활성화로 등산로 범죄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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