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괴산절임배추’의 가격을 동결하고 할인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를 통해 괴산절임배추 20kg 1상자를 4만원에서 5% 할인한 3만8000원에 살 수 있다. 택배비는 별도다.
최근 절임배추 판매 가격은 지난해보다 5000원 정도 상승했다. ‘금배추’였던 지난해보다 배추값은 저렴하지만 소금값과 인건비, 포장비 등이 오른 탓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등은 시골절임배추 가격을 지난해 가격으로 동결했다. 상자당 20kg 4만원, 10kg 2만1000원이다.
괴산절임배추는 준고랭지 배추로 최소한의 농약과 화학비료만을 사용한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배추를 사용한다. 여기에 청정 암반수로 씻은 뒤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식감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으로 인기다. 지난해엔 103만 상자를 판매해 41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다음달 3일부터 사흘 동안 괴산종합운동장에선 ‘괴산김장축제’가 열린다. 원스톱 김장 담그기와 드라이브 스루 김장 담그기, 김장마켓, 김장나눔, 배추 요리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다음달 한 달간 농가 14곳에서 마을김장체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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