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김효재(71·사진)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 18일까지 3년이다.
김효재 이사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18대 국회의원,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지냈고, 윤석열정부 들어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회는 앞서 김효재 전 직무대행을 신임 이사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언론재단 이사회는 문체부에 이사장 후보를 복수로 추천할 수 있고 검증을 거쳐 장관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김 신임 이사장은 문재인정부에서 임명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이 지난 5월 면직된 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8월23일 퇴임까지 KBS 수신료 분리징수와 공영방송 이사 4명 해임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