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중국 장가항시의 ‘장강문화예술축제’에 포항시 우호사절단으로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과 김영헌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 김하영 건설도시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9~22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한 포항시 대표단과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장가항시를 방문, 상호 우호협력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사절단은 축제 참석 이외에도 장가항시 인민대표대회 왕쑹스 부주임 및 웡위런 장가항시 부시장과의 면담, 장가항시에 진출해 있는 포스코 포항불수강유한회사의 주요사업장 견학, 장가항시 도시전시관 및 상해임시정부청사 방문 등의 일정을 통해 긴밀한 교류협력 의지를 다졌다.
장가항 포항불수강유한회사 방문에서는 주요사업 브리핑과 제강․열연․냉연․야드․부두 등 공장견학을 통해 중국 철강산업 발전역사에 포스코가 미친 영향력을 확인하고, 현재 중국 내 철강산업 전반적인 동향 및 향후 미래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2016년 장강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포항시의회 김일만 부의장은 ‘장가항시융매체중심’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97년 포스코가 장가항 포항 불수강유한회사를 설립하며 이뤄진 2009년 포항시와 장가항시의 자매결연은 두 도시를 넘어 한-중 교류라는 측면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도 양 도시간 활발한 상호 교류협력과 돈독한 우정이 지속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장강문화예술축제 등에 상호사절단을 파견하며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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