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2시간에 걸쳐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100건이 넘는 이륜차가 적발됐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일대에서 교통경찰관 70여명과 순찰차, 암행 경찰오토바이 등을 투입해 총 146건을 적발했다.
단속에 적발된 위반 유형은 안전모 미착용 등에 따른 통고 처분이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안전기준 위반 56건 △불법튜닝 8건 △음주운전·무면허·번호판 미부착·수배자 각각 1건씩이다.
부산경찰은 올해 1172명의 경찰 경력을 투입해 10여 차례에 걸친 이륜차 단속을 통해 총 866건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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