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이다"
경찰이 '강남 유흥업소발 마약사건' 피의자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48)를 소환한 데 이어 권지용씨(지드래곤·35)도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수사에 임하는 권씨의 대응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양지민 변호사는 29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수사기관에서 입건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굉장히 유의미한 증거가 있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 본인이 부인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어떤 전략인지는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양 변호사는 "예를 들어 본인이 마약 투여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만약에 가정을 하더라도 그 시점이 아주 과거라면 수사기관에서 내가 강제수사를 당하더라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할 여지도 있다. 아니면 내가 모르고 투여하거나 복용하게 됐다고 주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의 가능성은 병원을 통해서 내가 합법적으로 처방받아서 했을 뿐 위법이 아니었다고 주장할 여지도 있다"고 추측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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