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지난달 22일 선보인 자체 선불 충전 간편 결제 서비스 'CU머니' 가입자 수가 론칭 약 한 달 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CU머니는 CU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가입자 수는 론칭 일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매주 가입자 수가 주간 평균 172.2%씩 증가해왔다.
CU머니에 대한 관심은 20대가 26.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30대 24.5% △10대 19.1% △40대 17.6% △50대 이상 12.4%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CU머니는 앱 모바일 카드에 고객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결제로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며 자동으로 연말정산 신고된다. 최대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처음 계좌를 연결한 후 2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CU머니 2000원 페이백도 지급한다. 포켓CU 멤버십 포인트를 결제 금액의 최대 5% 적립해주는 오픈 이벤트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구매력이 가장 낮은 10대 가입 비중이 40대와 50대 중장년층 비중을 넘어서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10대 가입을 이끈 것은 'CU머니 패밀리' 역할이 컸다.
이는 다수의 멤버들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부모가 대표자로 자녀를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내역은 실시간 알람도 받을 수 있다.
또 특허 받은 구매 품목 관리 기능도 제공해 맘카페 등에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CU에서 CU머니로 결제할 경우 11월부터 최대 15%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별도 가입비나 연회비 없이 포켓CU 앱을 통해 CU머니 카드에 계좌를 등록하고 충전해 전국CU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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