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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에너지 업계 선도적 역할”

입력 : 2023-11-05 15:24:36 수정 : 2023-11-05 15: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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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 핵심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동종 기업 대비 우수한 실천성을 지녀 에너지 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글로벌 석학의 평가가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가 지난 3일 SK서린빌딩에서 ‘글로벌 피어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스터디‘ 발표회를 화상으로 열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작년에 이은 라마스와미교수의 두 번째 집중 연구로, 비교분석을 통해 더욱 심층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왼쪽 화면)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글로벌 피어 그룹과의 비교분석 케이스스터디‘ 발표회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이날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분석하고 동종 기업 간 비교를 통해 차별적 이점을 도출했다. 비교대상 기업으로는 SK이노베이션과 유사한 사업구조, 연혁, 사업 목표 등을 가진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을 선정했고, 친환경 전략 집중도와 포트폴리오 다양성을 두 축으로 이행 수준을 살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전략이 △명확한 사업전략 △우수한 기업문화 △투트랙 혁신전략 세 가지를 지녔고 이를 실행하고자 하는 SK경영진의 기업가 정신과 결합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렸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향해 대규모 변화를 굳건히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한 실천의지가 전사적인 비전, 사업 전략 등 회사 전반에 녹아들어있다”고 분석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만이 지닌 차별점으로 유공(SK이노베이션 전신) 시절부터 이어온 미래지향적 사업전략과 이를 실행하는 경영진의 일관된 리더십을 꼽았다. 그는 “석유화학기업임에도 2030년 탄소발자국 감축, 2050년 넷제로 달성이라는 과감한 비전을 발표했다”며 “몇년 지나지 않아 친환경 분야의 명확한 사업 성과를 보이며 진정한 기업혁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썬더버드 경영대학원의 카난 라마스와미 교수

또한 사업 전략을 이행하는 리더십의 근원으로 ‘SK경영관리시스템(SKMS) 기반 경영’, ‘SUPEX 추구’ 기업문화를 꼽았다. 그는 “SKMS에 기반한 경영 및 Super Excellence를 추구하는 ‘SUPEX 추구’ 문화는 내부 구성원들의 목표의식과 실행역량을 고취시켰다”고 긍정 평가했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확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SK이노베이션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기존 사업 효율성 강화와 신사업 확장까지 실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화석 연료 기반 사업의 지속적인 수익성 확보와 미래 사업 선택지를 발굴하는 어려운 과제를 지속 탐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모빌리티로의 사업확장, 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사업 영역에서 재빠른 사업 모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라마스와미 교수는 소통방안에 대해서도 “SK이노베이션은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투명성이 동종업계서 가장 높았으며, 이보다 확고한 전략 기반을 갖춘 회사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라마스와미 교수는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이 넷제로 달성 등 향후 도전적인 과제를 실행하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발표에 대해 “탄소에서 그린으로의 사업 전환 전략인 파이낸셜스토리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우수성을 글로벌 석학으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SK이노베이션 전 구성원에게 이번 분석 결과와 의미를 공유한 만큼, 이를 토대로 전략 실행을 더욱 가속화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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