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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어벤져스’ 타라자 람세스, 교통사고로 세 자녀와 사망

입력 : 2023-11-07 18:31:29 수정 : 2023-11-07 18: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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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에 스턴트맨이자 조연으로 활약한 타라자 람세스(Taraja Ramsess)
타라자 람세스. 이상 유튜브 ‘Light News’ 갈무리

 

마블 스튜디오 영화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에서 스턴트맨이자 조연 배우로 활약한 타라자 람세스(Taraja Ramsess)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1세.

 

6일(현지시간) CNN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고속도로에서 람세스가 탄 차량이 고장 난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했다. 당시 차량에는 그의 여섯 자녀도 함께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람세스와 13세 딸, 생후 1개월 된 딸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10세 아들은 병원 치료 중 결국 세상을 떠났다. 3세 딸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받고 있으며, 다른 두 딸은 살아남았다.

타라자 람세스와 자녀들
사고가 난 타라자 람세스 차량. 이상 유튜브 ‘Light News’ 갈무리

 

3일 람세스 어머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고 소식을 알렸는데 당시에 10세 아들은 치료 중이었고 이후 사망했다.

 

람세스 어머니는 SNS에 “아들은 누구보다 아이들을 사랑했고 무술과 영화 제작 일을 좋아했다”며 “아들과 손주들이 사라진 게 믿기지 않지만 남은 이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람세스는 마블 히어로 시리즈 ‘블랙 팬서’, ‘어벤져스:엔드게임’ 등 여러 굵직한 작품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했다. 영화 작품 중에도 조연으로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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