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유산 후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밤새 마음 보내주셔서 잘 읽었다. 집에 아이가 있으니, 시름에 빠져있을 새도 없이 정신없이, 평소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일도 있으니 자연스럽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괜찮다. 몸도 엄청나게 챙기고 있다. 우리도 여느 때처럼 웃으며 장난치며 지내자"라고 덧붙였다.
또 김소영은 '처음으로 보내본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으셔서 늘 응원하고 있다'는 메시지엔 "처음으로 보낸다는 분들이 계셔서 많은 마음이 와닿았다. 한없이 감사하다"고 답했다.
앞서 김소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달 너무나 갑작스럽게 뱃속의 아기가 저희 곁을 떠나게 됐다"고 적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MBC 아나운서 선후배 출신인 오상진·김소영은 지난 2017년 결혼해 2019년 딸을 품었다. 지난 9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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